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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모저모

기념일 레드 와인 추천 할 만한 샤또 딸보 2018 100주년 기념 빈티지 시음기

by 부믈리에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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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가깝게 지내는 형님이 와인에 대하여 

박학다식하여 그분의 도움으로

좋은 와인이 입고되거나 저렴하게 입고 되는 경우에

와인을 추천받아 사서 보관하거나

함께 마시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딸보 100주년 기념 와인인

샤또 딸보 2018을 함께 마셨습니다.

 

샤또 딸보는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히딩크 국가대표 감독이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유명해졌는데요

저도 한번 맛보니 사람들이

누구나 좋아 할 만한 와인인 것 같습니다.

다만, 과거에 비하여 유명세 때문인지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요.

 

할인행사 하는경우에 잘 알아보고 

구매하시면 저렴한 가격에도 

구매하실 수 있다는 사실!!

 

아래에 딸보에 대해 좀 알아보겠습니다.

 

1. 샤또 딸보 기본 라벨 및 와인병

샤또 딸보 라벨지입니다. 

가장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생-쥴리앙(SAINT-JULIEN)지역의 와인입니다.

생-쥴리앙지역은 프랑스 브로도 지역에 있고

샤또 딸보는 생-쥴리앙 AOC(AOP), 그랑 크뤼 클라세 4등급입니다.

중간에는 와인이름인 샤또 딸보가 적혀있고

그 아래에는 샤또 딸보의 이름이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적혀있는 것 같네요.

 

 

이번에 시음한 100주년 기념 샤또딸보 와인입니다.

100주년 기념으로 기존의 샤또 딸보와인병과 

좀 다른 디자인으로 이쁘네요.

와인 라벨의 무늬가 실제 샤또딸보 와이너리의

와인보관창고 기둥의 모양이라고 하네요

2. 샤또 딸보 품종 평점 가격 

샤또 딸보의 주요 품종은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이 블랜딩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향은 자두, 꽃, 허브, 블랙커런트, 블랙체리, 블랙베리, 오크, 흙

향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저는 다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카쇼가 들어가 조금 바디나 타닌이 느껴지고

메를로가 들어가 좀 둥글둥글 부드러운 느낌이 느껴져서

전체적으로 바디감도 있고 부드럽고 적당한 타닌까지 있어

좋더라구요.

와인은 빛깔은 다소 진한 루비빛 정도 되는 빛깔로

누구나 이쁜 색이다고 느껴질 정도의 빛깔인 것 같습니다.

 

샤또딸보의 

주요 와인사이트 평점입니다.

좌측은 wind.com의 평점이고

오른쪽은 와인서치의 평점입니다.

와인닷컴의 평점이 좀 후하게 측정되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고득점을 유지하고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와인서치의 평점 90점 이상을 

기준으로 와인은 선택하는 편입니다.

그냥 데일리로 저가 와인을 먹을 땐 다르지만.

 

와인서치의 가격들은 세계 평균가격을 알려주는데요

보통 11만원에서 15만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네요

우리나라에서 마트나 와인샵을 가게 되면 

보통 15만원 내외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시음 적기에 들어가 있는 빈티지의 경우에는

품귀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레드와인은 보통 육류와 잘 어울리는데요

역시 샤또 딸보도 등심, 안심, 불고기, 양갈비 등과

잘 어울리는 와인입니다.

저희는 생갈비와 냠냠~~

 

 

3.  생 쥴리앙 지역과 샤또 딸보

생 쥴리앙 지역은 프랑스 브로도에 속하는 와인산지로

지리적으로는 메독의 중앙이며

그랑크뤼 와인의 양성소로 불립니다.

이 지역은 베슈벨 항구를 내다보는 언덕에 위치해

훌륭한 토양과 원활한 배수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간 평균 50,800 헥토리터를 생산하고

재배면적은 910 헥타르입니다.

땅은 이회암, 갈색사암 하층토로 형성되어 있고 

그 위로는 갸론강의 자갈이 덮혀 있습니다.

지역의 주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이고

부품종으로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이 쓰입니다.

생 쥴리앙지역의 와인은 석류-루비빛에 

강렬하고 복합적인 향을 냅니다.

블루베리, 블랙커런트, 오디, 말린자두, 담배, 감초향이 지배적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죽, 모피, 송로버섯과 같은 향을 냅니다.

 

 

샤또 딸보 지역은 생 쥴리앙 지역에서도 중앙쪽에 위치합니다.

샤또 딸보는 105헥타르의 붉은 포도나무, 5헥타르의 청 포도나무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사실 와인을 먹은데 이런저런 것을 다 알아야 하나 싶지만

알고 먹는것과 모르고 먹는것은 확연한 차이는 있더라구요

그래도 내용을 알고 먹으면 그 스토리나

그 맛, 다른 와인과 차이점, 다음에 경험했을 때 또 다른 느낌 등

와인을 마시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와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한 병 한 병 마시면서 조금씩 알아가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것만 알아도 재미 있는 것 같아요.

 

언제나 좋은 음식과 좋은 와인은 

그 시간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힘은 있는것 같아요

 

다음에는 또 어떤 와인을 먹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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